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3년간 행정·재정 지원

강원 입력 2025-11-10 15:36:12 수정 2025-11-10 15:36:1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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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환경교육센터·기후변화홍보관.[제공=원주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2026 - 2028 환경교육도시'에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원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환경교육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민의 환경 의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체계를 갖춘 지자체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한다.

이번 선정은 원주시가 추진해온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 비전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주시는 지역 내 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을 중심으로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주환경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해왔다.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 생활 공간을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세대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부대와 협력해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현장형 교육을 추진, 보안 여건을 고려한 혁신적 환경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원주시는 향후 지정 기간 동안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행정·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환경교육 모델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환경공동체 도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시민들의 높은 환경 의식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2050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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