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국비만학회서 차세대 비만 신약 연구 4건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11-10 16:11:41
수정 2025-11-10 16:11:4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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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한미약품이 11월 4~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5)에서 비만 신약 2종에 대한 연구 결과 4건을 발표했다.
발표 약물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과 삼중작용제 HM15275다. HM17321은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인크레틴 계열 신약으로, 이달 초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은 mTOR 경로 활성화를 통해 근육 성장을 촉진하고 지방분해를 유도했다.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지방 감소 폭이 크고 근육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며, 우수한 혈당 조절 능력을 보였다.
HM15275는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에 작용하는 삼중작용제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현재 FDA 승인을 받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HARP'를 활용해 HM17321을 설계했다. 최인영 R&D센터장은 "20년 이상 축적한 인크레틴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은 2021~2023년 GLP-1 계열 특허 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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