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안산 억새숲, 산림청 '대규모 산림복원 사업' 선정
전국
입력 2025-05-29 11:46:02
수정 2025-05-29 11:46:02
최영 기자
0개
국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 투입, 억새 20만 본 식재
최훈식 군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장안산 억새숲 ,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재도약"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안산 억새숲에 억새 20만 본을 식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안산은 해발 1237m로 백두대간에서 떨어져서 우뚝 솟은 금남호남정맥의 종산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계를 자랑한다. 매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은 생태적 가치가 높지만 훼손이 심한 산림을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지 적정성 △사전절차 이행여부 △복원계획 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쳤다.
장안산 억새숲은 자연경관, 생물다양성, 관광자원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지로 확정됐으며 2026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장안산 억새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주요 복원 계획은 △억새자생지 복원 △훼손지 정비 및 식생복구 △생태탐방로 및 목재전망대 조성 등이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관을 이루던 억새군락지를 되살리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연계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안산 억새숲은 생태적, 경관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우리군의 대표 명산이다"며 "이번 산림복원사업을 통해 장안산 억새숲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선 사전투표 34.74% 마무리...20대 사전투표율 넘어서진 못해
- 경상국립대학교, ‘GSAT 2025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 개최
- [단독] 여수서 ‘유권자 실어나르기’ 의심 신고…경찰 '선거법 위반 확인 중'
-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 ‘2025 전주시민대상’ 복지대상 수상
- 김승필 "아버지 김사복 감동한 시민, 광주 힘 느껴"
- 대구행복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생활인 위한 전통 예술 콘서트 개최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영천호국원 참배
- 계명문화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 위기브, 경북 산불피해지역 활성화 위해 ‘여기어때’와 이벤트
- 대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및 자율공모사업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선 사전투표 34.74 % 마무리...20대 사전투표율 넘어서진 못해
- 2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3포스코홀딩스, 호주에 자원연구소 설립…“신사업 발굴”
- 4식약처, ‘위고비’ 청소년 허가? 오남용 우려 ‘모락모락’
- 5삼성물산·현대건설, 압구정2서 자존심 ‘재대결’
- 6에쓰오일, 9兆 쏟은 ‘샤힌 프로젝트’…마진 하락 ‘한숨’
- 7SPC發 공급 쇼크…유통·외식업계 ‘빵 공백’ 확산
- 8SK하이닉스 노조 “임금 8.25% 인상”…현대차는 “상여금 900%”
- 9힘 받는 한국GM 철수설…“韓 자산 팔고 美선 투자 확대”
- 101000m '제다타워' 넘는다…한화생명 '시그니처 63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