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금융·증권
입력 2025-05-30 13:58:40
수정 2025-05-30 13:58:4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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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올레드웍스사의 독일 양산 라인에 장비 셋업 완료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은 초박막 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가공하는 ‘열면취(Heat Chamfering)’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기술은 지난 27일 미국의 글로벌 OLED 조명 전문기업 올레드웍스(OLEDWorks)와 협력해 독일 아헨(Aachen) 제조라인에 ‘열면취(Heat Chamfering)’ 장비 셋업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는 고열을 이용해 초박막 유리의 가장자리를 정밀하게 팽창 및 수축시켜 깎아내는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 라인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장비는 휠 그라인딩 가공이나 레이저 가공 방식, 불산(HF)을 사용하는 식각 공정 대비 품질의 안정성 및 가공 후 유리의 강도, 정밀도, 환경 친화성 측면에서 우수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본 장비에 적용된 기술은 금속 회로 패턴이 실장된 모듈형 유리(Assy Glass) 가공에도 전기적 손상 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OLED, XR 기기, 스마트워치 및 고해상도 차량용 클러스터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올레드웍스(OLEDWorks)의 아헨(Aachen) 제조라인은 독일 완성차 업체의 조명패널을 직접 공급하는 제조시설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용 차세대 조명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 확대 등 추가 장비 공급 및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하나기술과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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