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34.74% 마무리...20대 사전투표율 넘어서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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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30 19:04:28
수정 2025-05-30 19:11:23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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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오후 2시 이후 주춤해진 투표율
평일 진행 상황, 20대 사전투표일 토요일 낀 점 감안 비교 지적도 나와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최종 34.74%로 마감됐다.
29일과 30일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에서 총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1542만 3607명이 참여해 첫 날 최고 사전투표율을 보이면서 기존 기록 갱신을 기대했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를 넘어서진 못했다.
전남은 총 유권자 155만 9431명 중 88만 110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6.50%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53.01%), 광주( 52.12%)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5.63%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30.37%), 경남(31.52%)순이었다.
첫 날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둘째 날 오후 2시로 접어들면서 투표율은 주춤했다. 사전 투표율이 주춤해진 이유에 대해서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지난 20대 사전투표일에 주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서 비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날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자 각 정당들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내란 세력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다”면서 이른바 ‘분노의 선거’라 평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괴물 독재를 막겠다는 국민들의 의지가 대역전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지지층을 향한 적극 투표를 독려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한민국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유권자들이 나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유권자들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을 극복하고 사회대전환으로 나아가기를 열망하는 시민분들께서 투표장으로 향해주신 결과”라고 언급했다.
둘째 날 사전투표율이 주춤해지면서 이번 사전투표율이 향후 본 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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