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산율 1.13명 전국 최고…출생기본수당 '한 몫'
전국
입력 2025-06-02 09:56:06
수정 2025-06-02 09:56:06
이종행 기자
0개
전문가·부모 목소리 반영 전국 최초 18세까지 월 20만원 지원
올 1분기 합계출산율 1.13명 지난해 회복세 지속…실효성 입증

이날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남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0.82명)보다 0.31명이나 높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도 2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이 같은 출산지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1.03명·전국 1위)이 1.0명대를 회복한 저출생 추세 반전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은 정책 준비 단계에서 전문가와 부모들이 직접 제기한 학령기 이후 양육 부담을 반영한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 정책이다.
영유아기에 집중됐던 기존 일회성 지원의 한계를 넘어, 자녀 성장 전반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정책 설계가 주효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 전환과 함께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긍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출생기본수당 외에도 난임 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임신·출산·양육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가정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여건에 상관없이 더 많은 아이와 가족이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 출산·양육 책임제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성구, ‘2025 대구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 수성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범골목먹거리타운’ 지정
- 수성구, 제3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 수성구-(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치유농업 통한 장애인 정서회복·자립지원 업무협약 체결
- 수성구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실시
- 김위상 의원, 청년·중장년 상생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포럼’ 개최
- 김재용 대구시의원 "재난관리, 책임 분산 아닌 일원화로 통합해야"
- "안전은 강화, 재난은 혁신"…사하구·광산구 자율방재단, 부산서 역량강화 워크숍 열어
- 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포토]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2025 대구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 2수성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범골목먹거리타운’ 지정
- 3수성구, 제3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 4수성구-(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치유농업 통한 장애인 정서회복·자립지원 업무협약 체결
- 5수성구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실시
- 6김위상 의원, 청년·중장년 상생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포럼’ 개최
- 7김재용 대구시의원 "재난관리, 책임 분산 아닌 일원화로 통합해야"
- 8현대백화점, 명절 상품권 패키지 판매 시작
- 9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 열어…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
- 10롯데백화점,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