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성소재연구소' 착공…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영남
입력 2025-06-09 09:19:04
수정 2025-06-09 09:19:04
김정옥 기자
0개
전국 지자체 최초 산업혁신구역 지정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고 세계적(글로벌) 신소재 연구개발(R&D)의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연구소로서 산업혁신 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사상구 삼락동 옛 삼락중학교 부지 2817㎡, 연면적 3천745.71㎡ 규모로 조성된다.
이 연구소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연구동 1개, 장비동 1개가 들어서며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탄성 소재는 모빌리티, 전기·전자 등 전 산업에서 방진·실링 목적으로 활용되며 진동, 소음 등 이음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소재다.
산업혁신구역은 토지이용을 증진해 공업지역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이곳에는 건축 규제 특례와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첨단 신소재 분야 전문연구소를 건립하고자 그동안 부지 매입과 산업혁신구역 지정 등을 위해 시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상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관계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사상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구역 중 탄성소재연구소 사업부지를 분리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도출하고 지난해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업부지를 산업혁신 구역으로 지정, 이후 필지 분할과 부지계약 등을 성사시켰다.
시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1월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전체부지(9323㎡)에서 핵심 기반 시설인 탄성소재연구소 부지(2817㎡)를 분리해 사업 우선시행 협의를 도출했고, 지난해 12월 부지 우선 사용 동의 및 필지 분할 등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달 말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착수해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9일부터 탄성소재연구소 착공에 들어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해 시의 젊은 인재가 꿈을 펼치고 부산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첫째도 둘째도 안전"…부산항 유관기관·업단체, 공동 결의대회 개최
- 부산도시공사, 경영자문위원회 정기회 개최
- 경주시, 드론 활용한 스마트 행정 본격화
- 경주시, ‘경주 라원’ 운영 위한 조례안 입법예고…“시민 의견 받습니다”
- 부산교육청, 3일간 '교육정책 현장연구위원 중간발표회' 열어
- 포항교육지원청, 세대 공감 소통 프로그램 ‘거꾸로 멘토링’ 운영
- 영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 계절학교 운영 실시
- 포항시, 1조 3천억 규모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국가 공모 최종 선정
- 포항시, 금융기관과 지역경제 위기 돌파 나서…긴급 간담회 참석
-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생명과학고 작목반, 직접 키운 농산물로 나눔 사랑 실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중국남경전매대학합창단 '한중 문화교류 연주회' 개최
- 2남원일반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라이프케어 산업 기업유치 탄력
- 3남원시보건소, 소아 야간 진료 예산확보 위해 보건복지부 방문
- 4김한종 장성군수, 국회서 현안사업 국비 확보 총력…문금주·서삼석 의원 만나 협력 요청
- 5평택시,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부문 대상
- 6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중복 맞아 삼계탕 나눔 행사 참여
- 7인천관광공사, 펜타포트 락페 열어
- 8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수산물 안전 점검
- 9의왕시,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사업 실시'
- 10과천시, "과학기술로 대비하는 기후적응 세미나 참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