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문화가정 산모 돌볼 이주여성 모집

전국 입력 2025-06-09 09:39:16 수정 2025-06-09 09:39:16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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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3년이상 이주·고려인 여성 10명…16⁓20일 접수
신생아 목욕‧산모 영양관리‧산후체조 등 돌봄 서비스 수행

2025년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모집 포스터. [포스터=광주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육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한국 거주 3년 이상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경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여성 10명이다.

결혼이주 산모들에게는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산모돌보미가 산후조리에 필요한 정보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산모돌보미는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산모돌보미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gjbukgu.familynet.or.kr)을 통해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이메일(ejufamily@hanmail.net) 또는 팩스(062-363-2964, 062-525-2963)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북구가족센터(062-363-2963, 070-7834-6853)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산모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산모돌보미 활동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5시간으로, 한 가정당 70시간 활동한다. 시급은 1만3000원(식비 포함)으로 교통비가 지급된다.

산모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세탁물 등 청결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산모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정신적 안정 지원도 펼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6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돌보미가 산모를 돌보는 것은 심리적 안정과 실질적 도움을 동시에 줄 수 있다”며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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