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54회 군민의 날 기념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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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9 14:43:26
수정 2025-06-09 14:43:26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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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군정 운영 전력 다해 더 큰 발전 이룰 것"

‘완도 군민의 날’은 1200년 전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5월 31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공휴일과 대통령 선거 사전·본 투표로 인해 부득이하게 6월 5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치르게 됐다.
기념식은 축하 공연과 군정 영상 시청·군민 헌장 낭독·시상·기념사 및 축사·‘완도의 찬가’ 제창·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한국무용팀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완도여자중학교 댄스 동아리, 완도 남성 중창단 ‘블루’ 등 군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어 완도군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영상에는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전남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 개최 등 군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를 담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군민의 상’은 사회복지 및 환경 부문 본상에 김동교 보해주류 완도지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명예 군민’은 완도군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공로가 있으며 우리 군 해외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강정민 타안테즈메이니아 회장을 비롯한 5명의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지난 2월 보길 선창리 선착장에서 일어난 차량 추락 사고 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보길면 주민 권대용·전효성·최은재 씨가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지난 5월 완도 군목이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됨에 따라 완도호랑가시나무 생화로 제작한 목걸이를 걸어줘 군목 홍보 및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완도의 찬가’ 제창은 어린이들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불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군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기념식이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들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해양치유산업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군민들이 완도에 대한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전력을 다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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