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학동 붕괴 참사, 재발 방지책 조속히 수립돼야"
전국
입력 2025-06-09 15:08:39
수정 2025-06-09 15:08:39
이종행 기자
0개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학동 4구역 붕괴 참사는 불법 재하도급과 구조물 안전조치 미이행, 관계 기관의 책임 방기 등이 불러온 명백한 인재"라며 "관리·감독의 부실과 무리한 철거 일정, 공사 관계자들의 안일함과 이윤 중심의 행태, 안전불감증이 결국 이 참사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학동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흘렀지만 책임자 처벌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이 비극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너진 생명 안전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철거·재개발 현장에서의 불법 하도급과 안전조치 미비에 대한 철저한 단속, 공공의 감시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다시는 학동 참사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의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동 4구역 붕괴 참사는 지난 2021년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주저앉으면서 때마침 승강장에 도착한 시내버스를 덮쳐 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시청앞 행복주택 1단지 건설현장서 '청렴·소통간담회' 열어
- '마한의 심장 영암', 영암군 2000만 원 기부
-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폐광지역 투자기업(2개사), 총 21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광주시교육청, 2026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발표
- 장성군, 전국 단위 조정대회서 준우승 차지
- 해남군, 13~14일 '여름밤의 문화축제–썸머 울림 페스타' 개최
- 전남교육청, "전남 학생들 상위권 늘고 하위권 감소"
- 고흥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길에 도로명주소 부여
- 광주 청년층 이탈 감소세 '매우 심각' 수준
- 보성군, 결혼 60주년 이상 어르신 대상 리마인드 웨딩 행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새 정부 ‘에너지 고속도로’…LS vs 대한전선 승자는
- 2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 ‘막바지’
- 3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서 고전 왜?
- 4李 공약 '배드뱅크' 탄력…코로나 대출 50조 만기 코앞
- 5한국산 핵심광물에 관세?…“K배터리 美에 80兆 투자”
- 6“1兆 용산정비창 전면1 잡아라”…포스코 VS 현산 ‘박빙’
- 7공정경제 기조에…'LTV 담합' 사건 매듭 짓나
- 8'1호 공약' AI에 쏠리는 눈… 三電도 석달만에 '6만전자'
- 9李 대통령 “라면 2000원 진짜인가”…농심 4%대 급락
- 10조기진단 어려운 심방세동, '혈액 한 방울'로 예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