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지역 경제 살릴 '묘안 찾기' 집중

전국 입력 2025-06-13 22:27:45 수정 2025-06-13 22:27:4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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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민·소상공인, 실질적 도움 될 사업 매칭 강조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청취 중이다. [사진=남원시의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제273회 정례회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2025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청취 중이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민선8기에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드론 배송은 남원시 특성을 고려해 산간 지역에 의약품 수송 같은 유의미한 작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려동물 등록제의 시행이 미진하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못 받는 업장이 있으니 수요조사나 현장확인을 통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하고, 농촌 생활관광 활성화는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소태수 위원은 신재생에너지는 새 정부 들어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으로 남원시도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조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 사업 관련해 농가들이 마음 놓고 재배할 수 있도록 추경에 작업비 예산 확보를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윤지홍 위원은 첨단산업 비즈센터는 좋은 시설을 조성해 놨으니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좋은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마을만들기, 기초생활거점 사업 등은 시설 조성은 잘 돼 있는데 운영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이기열 위원은 곤충산업 관련해 남원의 청년농업인을 참여시키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진행해달라고 주문하고, 남원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 기준보다 높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로 누수율을 낮춰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한수 위원은 대산 스마트팜 단지가 광범위하므로 해당 농가의 일거리가 너무 일찍 사라지지 않도록 사업 추진 단계에 따른 점진적인 토지매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하반기에도 추진해서 면 단위 어르신들 건강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명숙 위원은 항공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전문가 중 자격 있는 분들을 파악해서 남원시가 필요로 하는 모집단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고, 축산재해 대응 관련하여 올해도 벌써 이상기온으로 온도 차가 심하니 행정에서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7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는 2025년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한 후, 2024 회계연도 남원시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일반안건 등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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