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고민거리 ‘현장 화장실’…러쉬코리아가 경험의 공간으로 바꾸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17 09:30:14
수정 2025-06-17 09:30:1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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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러쉬코리아가 야외 축제의 불편으로 꼽히는 현장 화장실을 향기와 체험이 있는 ‘프레쉬 워시룸’으로 탈바꿈해 긍정적 경험의 공간을 만들었다.
6월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자 전국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평화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뮤직 페스티벌부터 도심을 뜨겁게 달구는 음악 콘서트까지,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며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야외 축제가 반복될수록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불편도 있다. 아티스트 라인업, 무대 연출, 푸드존 등은 해마다 진화하는 반면, 현장 화장실만큼은 여전히 불편과 위생 문제를 안고 있다. 길게 늘어선 줄, 무더위와 뒤섞인 불쾌한 냄새, 관리 부족 등으로 인해 현장 화장실은 되도록 짧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관객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관리 등의 현실적인 제약을 이유로 현장 화장실은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가장 필요하지만 쉽게 소외되는 공간에 주목한 브랜드가 있다.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대에서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5’에서 참여해 현장 화장실을 새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러쉬코리아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을 테마로 화장실을 ‘프레쉬 워시룸(Fresh Washroom)’으로 꾸미고 샤워 젤, 비누, 퍼퓸 등을 비치해 관객이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곳곳에는 ‘몸에 묻은 먼지부터, 마음까지 러쉬하세요’와 같은 문구를 배치해, 향과 함께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몸에 직접 분사해 사용하는 보디 스프레이와 글리터 미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애프터 샤워 바(After Shower Bar)’도 운영했다. 이 곳은 관객들이 축제의 무드에 어울리는 개성을 연출하고, 향기와 반짝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하는 공간으로서 기능했다.
이처럼 러쉬코리아는 축제 현장의 필수 공간인 화장실을 단순 부대시설이 아닌, 땀과 먼지, 더위가 뒤섞인 현장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쉬코리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마음샤워’ 캠페인의 출발점이다. 러쉬코리아는 ‘씻는다’라는 행위를 위생 관리의 개념을 넘어, 감정의 잔재나 실수 등을 흘려보내는 과정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야외 축제 현장에서 종종 불편하게 여겨지는 화장실 경험을 감각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의 순간으로 전환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객의 몸과 마음이 전환을 필요로 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마음샤워’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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