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즈, 미국 ‘New Zoo Revue’와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6-17 10:19:57 수정 2025-06-17 10:19:5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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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오른쪽) 비글즈 대표가 New Zoo Revue의 IP소유주 Frank A. O'Donnell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글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캐릭터 기반 AI딥테크 스타트업 비글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New Zoo Revue’의 판권 소유주 Frank A. O'Donnell과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70년대 미국에서 방영된 대표적 어린이 뮤지컬 코미디 프로그램 ‘New Zoo Revue’의 IP를 활용해, AI 기술이 접목된 그림책과 봉제인형 등 인터랙티브 굿즈를 공동 개발·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New Zoo Revue’는 교육·음악적 가치로 재조명 받는 미국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1972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방영된 30분 분량의 어린이 뮤지컬 코미디 TV 프로그램이다.

인간 진행자인 더그(Doug)와 에미 조(Emmy Jo), 그리고 프레디 개구리(Freddie the Frog), 헨리에타 하마(Henrietta Hippo), 찰리 부엉이(Charlie the Owl) 등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노래와 춤,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가치관(협동, 배려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미국 교육협회와 전국 학교위원회로부터 추천과 수상 경력이 있다. 총 196편이 제작됐으며, 1990년대 이후에도 DVD, 인터넷 스트리밍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비글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New Zoo Revue의 대표 캐릭터와 스토리를 자사 AI 기술과 결합, NFC 칩이 내장된 상호작용형 그림책과 봉제인형 등 차세대 굿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굿즈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사용자가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맞춤형 교육·음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비글즈]

비글즈는 이미 국내외에서 AI 상호작용 키링, 봉제인형 등 다양한 AI 굿즈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세계적으로 교육적·음악적 가치로 인정받는 New Zoo Revue와의 협업은 비글즈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장에서 다양한 프랜차이즈 및 IP 기업들의 협력 요청을 받은 만큼, 앞으로 AI 기반 상호작용 굿즈의 글로벌 수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Frank A. O'Donnell은 “비글즈의 혁신적 AI 기술이 New Zoo Revue의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비글즈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싱 엑스포 단독 부스를 통해 자사의 AI 상호작용 굿즈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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