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수분마을, '전북형 마을문학프로젝트' 공모 선정
전국
입력 2025-06-23 21:03:15
수정 2025-06-23 21:03:15
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 수분마을이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북형 마을문학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북형 마을문학프로젝트'는 인구소멸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이를 문학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 인구소멸지역을 문화적 재생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 시 마을의 이야기를 구술·채록해 시, 소설, 동화 등 문학작품으로 재구성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수군은 수분마을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문학으로 기록하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계획이다.
수분마을은 지난해 11월 뜬봉샘과 함께 환경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며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위치해 '물뿌랭이 마을'로도 불리는 수분마을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89호인 수분공소를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근대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수분마을은 주민과 자연과 역사가 함께 살아온 삶의 이야기가 풍부한 공동체로 일상의 언어와 감성이 문학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서 뜬봉샘에서 끊임없이 흘러온 마을의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글로 남기는 뜻깊은 작업이 될 것이다"며 "문학을 매개로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분마을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 남원 교차로서 트럭이 버스 들이받아…운전자·승객 2명 부상
- 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여는 하남
-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2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3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4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5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6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7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8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9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10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