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간, 여름철 시계착용 시 주의사항·관리요령 전해
경제·산업
입력 2025-06-24 14:20:05
수정 2025-06-24 14:20:05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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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전 전문 업체 찾아 방수 기능 점검 받아야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국내 명품시계 리셀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여름철 시계 착용자들이 알아야 할 관리 수칙과 사전 점검 요령 등에 대해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에 따르면 대부분의 명품시계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고, 다이버 시계의 경우는 100m 이상의 잠수 기능까지 장착되어 있지만, 고무 패킹 등의 부품 상태에 따라 실제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염분이 많은 바닷물에서의 착용은 시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방수 기능이 있다 해도 오랜 시간 바닷물이나 수영장에 노출되면 내부 부품의 부식이나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 가급적 물놀이 전에 전문 업체를 찾아 방수 기능 점검을 받고, 시계를 차고 바다에 들어간 경우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해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크라운(용두)이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경우 내부 침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크라운 체결을 꼭 확인해야 하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시계의 경우 물속에서는 절대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가죽 스트랩은 자외선 차단제나 땀으로 인해 변색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물가에서는 러버 밴드나 나토 스트랩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의 설명이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퍼페추얼 캘린더나 데이트 기능이 있는 시계는 해외 시차를 맞추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날짜를 조정할 경우 기어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급적 밤 9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는 캘린더 변경 기어가 작동 중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날짜 조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고가의 시계일수록 ‘사전 정비’와 ‘사후 관리’는 필수임을 강조했다.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의 박은환 실장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시계 수리가 폭증한다. 시계 내부의 방수 가스켓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열화되며, 수압 변화나 온도 차에 의해 손상될 수도 있다. 물놀이 전후에는 반드시 방수 기능 등 전체 점검을 진행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전문 엔지니어의 진단을 받는 것이 시계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전한다.
이어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다이얼 변색, 가스켓 노화, 오일 변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관상 이상이 없어 보여도 여름 시즌이 끝난 후 시계 정밀 진단과 클리닝 등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고가의 명품시계는 한번 고장으로 수백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3~5년 주기로 오버홀을 통해 시계 관리하는 것이 시계 수명을 연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자사 고객 및 일반 시계 애호가들을 위해 명품시계 전문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운영 중으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다수의 엔지니어와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명품시계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자산이며,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절별 관리가 필수이므로 이번 여름이 오기 전 꼭 한번 관리를 받기 권장한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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