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 순회공연 

전국 입력 2025-06-25 21:54:10 수정 2025-06-25 21:54:10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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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남원·전주 공연…유아·어린이 대상 창작 국악극

오는 7월 국립민속국악원의 어린이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충남 서산과 전북 남원, 전주에서 선보인다. [사진=국립민속국악원]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7월, 어린이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을 충남 서산과 전북 남원, 전주에서 선보인다.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전통악기 체험과 동화적 서사를 결합한 참여형 창작 국악극으로, 어린이들이 국악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대표 공연 콘텐츠다.

첫 공연은 7월 5일 충남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두 번째 공연은 7월 9일과 10일,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양일간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열리며, 해당 공연은 유아 국악체험 프로그램 '덩덕쿵 국악놀이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지막 공연은 7월 19일 오후 3시, 박물관 협력공연으로 전북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세 무대 모두 동일한 작품으로,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다. 공연 중 아이들은 장단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공연 중간에는 무대에 올라가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전통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소속 창극단과 기악단 단원 6명이 출연하며, 약 50분간 진행된다. 이 작품은 2024년 여주, 수원, 호주 시드니, 필리핀 마닐라 등 국내외에서 공연되어 전석 매진과 높은 관객 호응을 기록하며, 어린이 국악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첫 기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과 방식으로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깨우는 국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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