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CBMC, 여수서 VIP 초대만찬 개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 오션크루즈 선상에서 ‘2025 한국CBMC VIP 초대만찬’이 지난 26일 저녁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순천·광양 지역의 경제인과 크리스천 리더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교류의 장을 이뤘다.

이번 만찬은 (사)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전남동부연합회(회장 문태석)가 주최하고 여수지회(회장 최승천)가 주관했으며, ‘실업인과 전문인의 선한 영향력과 일터의 변화’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성경 창세기 1장 28절의 ‘정복하고 다스리라’를 2025년 주제 말씀으로 삼아 신앙과 경영의 통합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유화 여수도시공단 이사장,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을 비롯해 박종용·고효주·최석천·배효섭 등 전남동부연합회 역대 회장단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크루즈 위에서 지역 간 신앙인 네트워크의 확장을 체감하며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본행사는 이상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석천 전 연합회장의 감사기도와 여수중앙지회 찬양팀의 찬양, CBMC 사역 소개 영상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향해하는 인생, 선장님은 누구?’라는 주제로 정완훈 연합회 지도목사(은현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하고 축복기도를 진행했다. 그는 전도서 12장 13절의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해 신앙인의 삶의 방향을 짚었다.

이어진 VIP환영행사는 정재천 여수중앙지회장의 사회로 문태석 연합회장의 환영사, 이석준 한국CBMC중앙회 지회육성위원의 초대감사 메시지로 이어졌다. 

강사로 나선 이석준 위원은 1992년 ‘영신환경(주)’을 창립하고 실업인으로 활동해왔다. 1994년 강남청년실업인회 경영포럼에서 CBMC를 처음 접한 그는, 2014년 CBMC 153지회 창립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153지회 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남부연합회 논현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중앙회 지회육성위원으로도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때 사업의 어려움으로 깊은 절망에 빠졌을 때 CBMC 회원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기도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전하며, 신앙 안에서 나눈 교류와 네트워크가 삶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초대받은 VIP들과 함께 따뜻한 환영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바다 위 선상에서 서로의 삶과 신앙을 나누며 격려했고, 이어 함께 축복하는 기도 시간을 가지며 이번 만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신앙과 경영, 그리고 지역 간 네트워크가 어우러진 귀한 만남이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크루즈 공연으로 장식됐다. 김신오 시노성악아카데미 대표이자 위드남성앙상블 지휘자의 소프라노 독창,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의 색소폰 연주, 이서경 베스트음악학원 원장의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지며 은혜롭고 감동적인 밤이 펼쳐졌다.

문태석 회장은 “이번 초대만찬이 지역 기독 실업인들이 신앙과 경영을 함께 나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20명의 참가자처럼 더 많은 이들이 CBMC를 통해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BMC 전남동부연합회는 여수지회, 여수중앙지회, 새여수지회, 순천지회, 광양지회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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