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최경식 남원시장 "공약 80% ↑ 이행…제2중경 유치 총력"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시청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공무원, 표창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시정소통혁신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행사는 공무원 헌장낭독, 유공 표창, 감사패 전달, 시장 기념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해 주신 덕분에 공약 이행률 80%를 돌파하고,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 유치,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개선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원 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이뤄온 성과 위에 남은 1년도 남원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남원 발전을 위해 함께 뛰자"면서 "시장부터 탁상행정이 아닌 더 발로 뛰고, 더 부지런하게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8기 4년 차에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중심으로 경찰수련원 유치와 경찰특성화고 육성 등을 연계해 경찰특화도시로 조성하고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 여건도 더욱 쇄신해 떠나지 않는 남원, 더 융성하는 남원, 살고 싶은 강소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시정운영 소회를 밝히고 4년 차 남원시정운영 방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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