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플로우', 코오롱 FnC 에 1100명 규모 협업툴 공급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5:21:13 수정 2025-07-02 15:21:1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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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도입으로 국산 협업툴 입지 확대 기대

[사진=마드라스체크]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하는 마드라스체크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 )에 1100명 규모 클라우드형 협업툴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기존에 사용하던 글로벌 협업툴 ‘메타 워크플레이스(Meta Workplace)’의 서비스 종료로 플로우로 전환했다. 국내 유일 100%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공식 지원하는 플로우를 최종 선택한 것.  

이번 계약은 단순한 협업툴 교체를 넘어, 글로벌 툴에 의존해온 패션 업계 협업 환경을 국산 솔루션이 뒤흔든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 업계는 그동안 슬랙(Slack), 노션(Notion), 메타(Meta) 등 글로벌 툴 의존도가 높았지만, 이젠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플로우는 이번 코오롱FnC를 포함해, △신세계인터내셔날, △BGF리테일, △이랜드리테일 등 국내 굴지의 리테일 기업들과의 연속 계약을 성사시키며, 패션/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도입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오롱FnC 계약 기점으로 국내 패션·유통 업계 내 플로우의 존재감이 한층 더 확산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패션기업은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하고 또 앞서나가기 위해 신속 정확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플로우 도입으로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사내 협업을 실천하여 조직 역량을 한층 강화해나가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션기업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럭키슈에뜨,  △시리즈, △헨리코튼, △브렌우드 등의 역사 깊은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골프,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이번 플로우 도입은 이러한 다각화된 브랜드 운영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평가된다.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초연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투자한 사례라는 것.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코오롱FnC와 같은 패션 선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패션을 넘어 친환경·골프·라이프스타일까지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코오롱FnC가 효율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초연결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플로우는 수작업으로 업무를 정리하고 보고하던 비효율에서 벗어나, AI가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회의나 메일 내용을 자동으로 업무화한다. 주간 리포트까지 작성해주는 ‘AI 옴니 어시스턴트’ 기능은 현업 실무자들의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시킨다. 2025년 7월 기준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검증된 협업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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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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