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가족과 여가 보내는 보성 삶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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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3 15:28:42
수정 2025-07-03 15:36:4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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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문화·여가 인프라 대폭 확충…‘삶의 질’ 높이는 새 시대 열어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박차

3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의 비전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공시설을 늘리는 것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성군은 현재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두 센터는 보성군 동·서부 지역의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154㎡(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 개관 예정인 이 센터는 볼링장·롤러스케이트장·작은도서관·보성소리 공연장·가족센터(키즈카페·공동육아나눔터)·의회동·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한곳에 모아 군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올인원 공간’으로 탄생한다.
특히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과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 등 보성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건설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524㎡(지상 3층, 3개 동) 규모로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이 시설은 국민체육센터(수영장)·작은영화관·아이돌봄센터·작은도서관·생활문화센터·농촌중심지 활성화 복합 공간·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통해 도입되는 아이돌봄센터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은 벌교읍권의 생활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성군은 '녹차수도'로서의 명성과 함께 농업 및 관광 중심의 도시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복합문화센터들의 건립은 보성을 ‘여가와 문화 도시’라는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고 있다. 이제 보성군민들은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볼링을 즐기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롤러장이나 VR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벌교에서는 수영장과 작은 영화관까지 누릴 수 있는 등 균형 잡힌 문화 복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변화된 보성의 삶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보성군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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