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 주도 '건강마을'로 지역격차 해소 박차

전국 입력 2025-07-03 16:15:14 수정 2025-07-03 16:15:1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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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실천 프로젝트 ‘성장장성 건강마을’ 운영

장성군이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성장장성 건강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주민들과 손잡고 '건강생활실천 프로젝트 성장장성 건강마을'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증진이 시급한 마을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성장장성 건강마을'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성장장성 건강마을'은 동화면·황룡면·서삼면 내 6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시작돼 8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단백 저염식 조리 시연·건강 걷기·생활 체조·금연 및 절주 교육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찾아가는 건강생활 실천교육'은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자세와 식사 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이달 말까지 총 75개소를 방문할 예정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동네 둘레길 걷기동아리'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걷기 활동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 동아리에는 장려 혜택을 제공하여 참여를 독려한다. 이 활동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로 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의 이번 '성장장성 건강마을'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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