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모도 잇는 새 여객선 ‘섬사랑 2호’ 취항…뱃길 15분 단축

전국 입력 2025-07-04 12:37:20 수정 2025-07-04 12:37:2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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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안전하고 빨라진 뱃길로 주민 편의 증진 기대

완도~모도를 운항할 신조 여객선 ‘섬사랑 2호’.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와 모도를 잇는 새로운 국고 여객선 ‘섬사랑 2호’가 지난 1일 청산 모서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신조 여객선 투입으로 완도에서 모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15분 단축된 1시간 8분으로 줄어들어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새롭게 건조된 섬사랑 2호는 185톤급 차도선으로 승객 80명과 중형 승용차 15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기존 선박이 노후화로 안전 문제와 수송 능력의 한계를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조 선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준 셈이다.

완도군은 지난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해 예산 확보와 운영 방안 마련에 힘써왔다. 섬사랑 2호는 2일부터 매일 3회(완도 출발 7:10, 11:00, 15:30) 완도-모도 항로(편도 21km)를 왕복 운항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새 여객선 취항으로 여객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해상 교통 기반 확충을 통해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섬사랑 2호는 국가 보조 항로로 해광운수에서 위탁 운영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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