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따뜻한 동행 '행복여행'으로 관광 활성화 앞장

전국 입력 2025-07-04 13:01:41 수정 2025-07-04 13:01:4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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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저소득층 대상 맞춤형 여행 진행

진도군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인 '진도군 행복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인 '진도군 행복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따뜻한 동행의 가치를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여행에는 총 64명의 군민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첫 번째 일정은 장애인과 동반자 33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남 사천에서 화려한 기예단 공연을 관람하고 삼천포 유람선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만끽했다. 또한 하동 케이블카에 탑승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두 번째 일정은 저소득층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곡성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났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복여행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말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신체적,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여행이 쉽지 않은 군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진도군의 '행복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도군이 펼쳐나갈 포용적인 관광 정책이 주목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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