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벌어온 돈 제대로 썼다"…일하는 군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여

전국 입력 2025-07-04 13:54:48 수정 2025-07-04 13:54:4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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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주요사업에 체계적인 재정집행으로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인 1조 원대 재정을 운용하는 전남 해남군이 재정 집행률 도내 1위를 달성하며 '일하는 군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특히 커지는 예산 규모 속에서도 높은 집행률을 유지하며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 군 단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예산의 84.8%를 계획대로 집행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에서도 64.9%라는 높은 집행률로 전남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재정 집행 대상액 5040억 원 중 3270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민생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에 집중했다.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 선지급,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을 극대화해 목표액 대비 514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재정 집행의 효과를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군이 '경영 행정'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해남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재정 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 회의와 주기적인 집행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진 사업과 대규모 투자 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이월사업을 최소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 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것도 큰 몫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단 한 푼의 예산도 그냥 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경영 행정을 펼친 결과, 민선 7~8기 동안 국·도비는 2배, 공모사업은 3배의 예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이어 "단순히 예산을 가져오는 것을 넘어 계획한 사업을 촘촘히 챙기는 등 행정력을 강화해 적재적소에 빠르게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 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의 '일하는 군정'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며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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