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새 정부 발맞춰 1조3000여억 원 규모 미래비전사업 추진

전국 입력 2025-07-04 16:14:25 수정 2025-07-04 16:14:2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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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 “발굴 사업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이룰 것”

김성 장흥군수가 '새 정부 국정반영을 위한 미래비전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춰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비전사업 발굴에 나섰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새 정부 국정반영을 위한 미래비전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는 총 64건, 1조3704억 원 규모의 전략 사업이 논의됐으며 이 중 1조387억 원이 국비확보 대상으로 제안됐다.

이번 보고회는 김성 군수의 주재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대통령 공약에 발맞춰 장흥군의 중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대통령 공약 연계 사업 48건과 지역 현안 및 장흥군 관련 대통령 공약 사업 16건을 포함해 정부 정책과 연동된 지역 발전 전략을 구축하려는 장흥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보고회에서는 장흥군의 미래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제안됐다. 새 정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AI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수산 양식산업 AI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등이 제시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장흥의 변화를 예고했다.

농·수·축·임업 분야는 장흥군민의 70% 이상이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립 유기농업진흥센터 건립 ▲고소득 농산물 무병묘 공급지원센터 건립 ▲가축분뇨 고체바이오연료 설비 구축 사업 등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국립 노벨 문학관 건립 ▲문학관광기행특구 특화 발전 ▲보림사 일원 생태정원 조성 사업 등이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이번 비전사업 발굴을 통해 풍부한 1차 산업 자원과 문화예술·관광 요소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 및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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