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국 맨발 걷기 축제 12일 개최

전국 입력 2025-07-07 16:26:28 수정 2025-07-07 16:26:2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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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1번지 위상 강화로 치유 관광 활성화 박차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포스터.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에서 오는 12일 오후 5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 치유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완도의 풍부한 해양치유 자원과 맨발 걷기를 결합해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그리고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맨발 걷기 대회는 온라인 사전 접수를 마쳤으며 대회 당일 현장(명사십리 제1주차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걷기 동호인·관광객·주민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인 12일 오전 10시부터는 해변 필라테스·엑서사이즈·머드 팩·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이 운영된다. 또한 박동창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강연도 준비돼 있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고운 모래 해변(3km)과 황톳길(1.2km)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만끽하게 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대회 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년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며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는 등 해양치유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치유의 날' 지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치유'와 발음이 비슷한 7(치), 6(육)이 최종 선정돼 지난 2월 조례로 7월 6일이 공식 지정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을 자랑하는 청정한 곳"이라며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완도로 오셔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이번 전국 규모의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을 통해 '해양치유 1번지 완도'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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