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주친화 밸류업 방안 언제쯤
경제·산업
입력 2025-07-09 17:40:55
수정 2025-07-09 19:09:2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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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BR 0.58배…“극심한 저평가”
LG전자, 자사주 소각 이행 감감무소식
LG전자, 20년 묵은 자사주 소각 효과 ‘미지수’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한 노력 지속"

LG전자가 부진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밸류업 노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LG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8배.
통상 PBR이 1배 미만이면 저PBR 기업으로 불립니다.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건데, 저PBR 종목은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주주환원 등을 통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상반기 27% 넘게 오르며 3100선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LG전자는 상반기 내내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며 11%나 빠졌습니다.
실적 반등과 주주환원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
LG전자는 주식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받고 있다는 평가 속 증권가는 LG전자의 목표가를 줄줄이 낮춰 잡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3.9조원 자사주 추가 매입과 2.8조 소각 계획을 내놓으며 주주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반면, 반토막난 영업이익을 내놓은 LG전자는 지난해 내놓은 자사주 소각 계획 이행마저 감감무소식입니다.
LG전자는 올해 76만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
그러나 유통주식 1억8000만 주 중 0.4%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신규 자사주 매입이 아닌 2004년부터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겠다고 사둔 20년 묵은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겁니다.
자사주 소각 효과에 물음표가 붙는 이윱니다.
보다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통해 주가 상승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배당 성향 확대, 반기배당 실시,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 등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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