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9월 1일까지 '임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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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5 13:51:51
수정 2025-07-15 13:51:5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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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휴장…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40여 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군은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휴장을 결정했다.
임시 휴장 기간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 작업을 병행하여 오는 9월 2일에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개장 할 예정이다.
한편,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7564명을 넘은 통계이자,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후 2023년 같은 기간 17만 5243명을 크게 뛰어넘어 개통 후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한 달간 무료 개장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3월부터 유료 개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방문객은 더욱 증가, 올해는 전년도 총방문객 수인 46만여 명의 수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을 넘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꾸준히 관광객이 방문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의 인기를 크게 실감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개점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420m에 달하는 옥정호 출렁다리의 웅장함과 벚꽃축제, 형형색색 다채로운 계절 꽃의 매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1500만 반려 인구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반려동물 문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진행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연인, 실버세대까지 폭넓게 방문층이 확대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더욱 핫한 관광지로 변화해 가고 있다.
군은 휴장으로 인한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및 SNS 홍보와 함께 관내 인근 지역 플래카드 게첨, 전국 지자체 협조 공문 발송 등 다각적인 방안으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이번 임시 휴장은 이용객의 안전과 더 나은 시설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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