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보행자 안전 위한 시설 확충 완료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형경광등 13개소와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3개소가 설치돼 야간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단보도 안전조명등은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하게 비춰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이번에 정남진 시네마 앞 횡단보도와 군민회관 오거리 회전교차로 내 횡단보도에 설치돼 해당 구간의 보행자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소형경광등은 불빛을 발산하는 LED 경광등으로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커브길이나 경사 구간 등 교통사고 취약 지역에 설치돼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용산면 관지리를 포함한 주요 사고 위험 구간 13개소에 설치를 완료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이번 시설 확충을 위해 장흥경찰서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장흥읍 주요 도로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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