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문화관광재단 설립 제동…“우선순위 맞나”
경기
입력 2025-07-16 13:15:57
수정 2025-07-16 13:15:57
정주현 기자
0개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양주시의회에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두고 행정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최수연 부의장은 제37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재정 여건과 사업 선후관계를 이유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보건소 신축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연간 5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재단 설립은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아트센터 건립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이 앞서 추진되는 구조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문화재단과 아트센터의 운영 연계방안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다. 더하여 두 기관의 기능이 중복되거나 방향성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 구조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추진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재단 설립이 선거를 앞두고 추진되는 만큼 정치적 해석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재단 설립보다는 가벼운 형태의 시범 운영부터 시작해 성과를 확인한 뒤 판단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현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wjdwngus9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2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3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4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5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6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 7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 확대 추진
- 8김천시,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개시
- 9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삼행시 이벤트
- 10포항교육지원청, 청렴문화 탐방 연수 통해 청렴의지 다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