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폭우 이후에도 예찰활동 강화하라..안전 관리 철저히”

전국 입력 2025-07-21 09:15:10 수정 2025-07-21 09:15:10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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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극한호우 속 경북형 대피시스템으로 주민 안전 지켜내
7.16.~19일‘마~어서 대피’시스템 .. 마을순찰대 5,696명 동원, 주민 547명 사전 대피
호우 속 과잉 대응 원칙, 도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도록 최선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 기간 중 ‘마~어서 대피’ 프로젝트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폭우 이후에도 철저한 예찰 활동과 재난 대비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이번 호우로 ▵청도군 416.5mm ▵고령군 358.4mm ▵경산시 333.9mm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 165.4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청도군 각남면은 최대 421mm에 달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과잉 대응 원칙’에 따라 도 행정부지사와 안전행정실장 주재로 매일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5대 특별대책’으로 ▲인명 피해 우려 지역 과잉 대피 ▲마을순찰대 운영 ▲도 실·국장 시군 파견 ▲산불 피해지역 24시간 관리반 운영 ▲‘우리 마을 대피왕’ 제도를 추진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22개 시군 3,445개 마을에 마을순찰대 5,696명이 투입되어 예찰 및 주민 대피 활동을 펼쳤으며, 10개 시군 395세대 547명이 사전 대피해 인명 피해 없이 호우를 넘길 수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공공시설 3건(약 14억 원) ▲사유시설 2건(약 4억 원)으로, 총 피해액은 약 18억 원 규모다. 공공시설 피해에는 청도 송원저수지 제방 유실, 경주 상수도 관로 파손 등이 포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선제 대피 시스템인 ‘마~어서 대피’가 실제 재난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장마 해제 시까지 최고 수준의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호우 이후에도 위험지역 점검과 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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