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IPO 앞두고 매출 부풀리기” VS “사실 아냐”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7:19:45
수정 2025-07-21 18:41:29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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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자회사의 매출을 부풀려 밸류에이션을 높이려 했다는 혐의로 금융당국의 감리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회계전문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심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SK에코플랜트 감리 결과를 논의하는데요. SK에코플랜트는 회계법인 검토를 받아 처리했다면서 매출 부풀리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회계처리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리 대상은 미국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SK ecoplant Americas).
금감원은 이 자회사의 매출을 실제보다 과도하게 계산해 올린 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의 연결재무제표에 허위로 반영해 공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2차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부터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SK에코플랜트가 고의적으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 전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원 규모의 과징금 등을 원안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계처리 위반의 경우 ‘고의’, ‘중과실’, ‘과실’로 나뉘는데,
‘고의’로 판정될 경우 형사 책임과 더불어 임원 해임 등 강도 높은 제재가 따르게 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7월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데, 이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냔 추측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SK에코플랜트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현지 회계법인 검토를 받아서 절차대로 회계처리를 진행했다”며 “IPO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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