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무소득 아들 2억 증여세, 누가 내줬나?
강원
입력 2025-07-22 08:48:07
수정 2025-07-22 08:48:07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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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하 의원, 최후보자 아들 증여세 납부 출처 불투명…‘또 다른 편법 증여’의혹 제기
- 최 후보자 아들, 최근 10년간 유일한 소득 일용직 알바 5만원이 전부

22일,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원주갑)은 무직인 장남이 17억 5785만 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하고, 2억 원이 넘는 증여세를 납부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후보자의 재산 관리와 도덕성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남은 최근 10년간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하루 5만 원을 번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최 후보자는 2021년 3월 8일 장남에게 토지, 임야, 주택 등을 증여했다. 이에 따라 장남은 2021년 6월 29일과 8월 30일 각각 1억 1245만 5860원씩 총 2억 2491만 1720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장남이 무소득인 상황에서 이 거액의 증여세를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무소득 상황인 장남이 2억 원이 넘는 증여세를 낼 수 있는 자금 출처가 전혀 명확하지 않다”며 “최 후보자가 장남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후보자가 증여세를 대신 납부했다면, 이는 또 다른 증여 행위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별도의 증여세 신고 및 납부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세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여 도덕성과 투명성 등 공직자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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