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충주 문화도시 협업…산불 이재민 위한 특별 공연 마련

전국 입력 2025-07-23 22:50:31 수정 2025-07-23 22:50:31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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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동시]
[서울경제TV 안동=김아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손잡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 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기존의 영화 상영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구성됐다.

‘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문화 접근성이 낮은 비도심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0일 예안면 구룡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총 9회 운영됐다.

특히 7월 20일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열린 행사는 충주시와의 첫 공동 추진 사례로, 영화 상영과 함께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합주, 판소리 공연,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함께하기에 행복한 오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약 50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오랜만에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간 협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적 치유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 25일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열릴 2회차 공연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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