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美 관세에 북미 생산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7-27 07:25:31
수정 2025-07-27 07:25:3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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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車 관세 회피 위해 북미 중심 공급망 재편 가속”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북미 중심의 생산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27일 밝혔다.
코트라가 공개한 '미국 신정부 출범 6개월, 자동차 산업 공급망 중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 주요 해외 완성차 회사들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캐나다, 멕시코 생산을 활용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짜고 있다.
다만 자유무역협정의 하나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이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
GM과 포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공장 투자와 현지 부품업체 유치를 추진 중이며, 스텔란티스도 미국 내 설비 현대화를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는 보고서에서 고율 관세 회피와 무관세 혜택 유지를 위한 압력이 강화되면서 북미 중심으로의 공급망 재편 압력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생산은 비용 부담이 크지만, 자동화 가능성과 정책적 유인을 고려하면 장기적 대응 전략으로 재평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한국 기업도 수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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