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군도 3호선(옥포 기세리) 위험도로 개선사업 본격 착수

전국 입력 2025-07-28 09:23:55 수정 2025-07-28 09:23:55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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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포함 930m 신설도로, 기존 협소 구간 대대적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 기대
총사업비 222억 원 투입, 2027년 8월 준공 목표

[사진=달성군]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대구 달성군이 ‘군도 3호선(옥포 기세리)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지난 25일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사업 개요와 향후 공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진=달성군]
총사업비 222억 원(전액 군비)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굽은 도로 구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곡선 구간, 가파른 사면의 낙석 위험 등으로 사고 우려가 컸던 군도 3호선 일부 구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사 구간은 옥포읍 기세리 산17-1번지에서 산12-1번지 일원까지이며, 군은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협소한 왕복 2차로 도로는 총 4차로로 확장된다. 송해공원 방향(상향선)은 폭 9~18.25m의 편도 2차로로 확장되며, 화원옥포IC 방향(하향선)은 터널 370m를 포함한 총연장 930m의 신설도로가 개설돼 편도 2차로로 개통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번 도로 개선을 통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의 교통안전을 크게 향상시키고, 송해공원과 기세리 일원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이번 군도 3호선 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필요성을 제기해온 만큼, 교통안전과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달성군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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