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2025' 이을 차기 국제행사 유치 전략 마련

전국 입력 2025-07-29 22:02:58 수정 2025-07-29 22:02:5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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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이어갈 앞으로 5년간 국제행사 유치 전략 보고회 개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세계의료침술학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모색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를 열고, ‘APEC 2025’ 이후를 대비한 차기 국제행사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북연구원과 함께 ‘2030 국제행사 유치 전략 수립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 유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보고서에는 국제협력, 경제·산업, 문화·관광, 스포츠·해양, 에너지·환경, 인공지능(AI)·디지털, 의료·보건 등 7개 분야에서 경북도가 도전 가능한 국제행사 61개가 포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 중 공익성, 지역 연계성, 시의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서가 선별한 20여 개 행사에 대한 유치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G20 정상회의', '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 방안은 물론, '세계의료침술학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회의' 등 실질적인 외국인 방문이 기대되는 실속형 국제행사 유치도 폭넓게 검토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통문화의 멋과 산업 기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국제행사 유치에 적합한 4개의 국제회의장(컨벤션센터)을 보유하고 있다”며 “APEC 2025 유치 역시 하나의 작은 보고서에서 시작됐다. 오늘 보고된 여러 국제행사들도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부서별 국제행사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APEC 2025 개최 기간을 활용해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접촉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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