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능 온디바이스 시험플랫폼 개발사업' 선정…국비 72억 확보

전국 입력 2025-07-29 22:03:19 수정 2025-07-29 22:03:19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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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 기반 ‘지능형 기기 시험 플랫폼‘ 전국 최초 구축
5G-A 기반 지능형 기기 검증 환경... 기업 실증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경상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플랫폼 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이노와이어리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인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82억 원(국비 72억 원, 지방비 5억 원, 기타 5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온디바이스 기업들이 5G Advanced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플랫폼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지능형 온디바이스는 5G 및 5G Advanced 등 차세대 통신기술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학습과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다. 스마트폰, 스마트가전,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 기반 기술의 실증과 검증을 위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험환경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제품 상용화 단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온디바이스 시험환경을 구미에 구축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험플랫폼은 ▲국제 표준 기반 시험검증 규격 개발 ▲5G-A 환경의 시험망 및 실증 공간(차폐룸 등) 구축 ▲지능형 서비스 품질 및 통신 성능 평가 솔루션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제품의 조기 상용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핵심 통신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를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5G-A 기반 실증 플랫폼과 AI 디바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AI 디바이스와 반도체 등 전략산업의 대전환 시기에 실증 인프라 확충은 필수”라며, “경북이 AI 전환(AX)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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