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동 수페스타’, 개막 첫 주말 5만4천 명 몰려 성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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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9 22:19:01
수정 2025-07-29 22:19:01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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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셔틀부터 물놀이와 야간 공연까지, 무더위에도 ‘즐거움’ 가득

주말 이틀 동안 5만4천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낙동강 둔치는 연일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여름 대표 행사로,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 일원에서 8월 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물로 즐기고, 밤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물놀이, 수상 체험, 야간 공연, 캠핑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수상 셔틀’은 대표적인 변화로 꼽힌다. 음악분수 주차장에서 14인승 파티선을 타고 낙동강을 건너 축제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체험으로 인식되며, 어린이들에게는 놀이기구 같은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풍경 감상을 선사하고 있다.
수상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며, 점심시간(오후 1~2시)에는 선박 점검을 위해 운항이 일시 중단된다. 주말 등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에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워터캐논, 물총 대전 등 시원한 물놀이 체험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다.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 체험형 콘텐츠는 사전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밤에는 ‘안동 썸머나이트’로 진행된 야간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EDM 파티,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축제장은 늦은 시간까지 열기를 더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수상 셔틀을 타고 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색다른 체험이 시작됐고, 물놀이와 콘서트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페스타는 물놀이와 수상 체험, 공연, 캠핑 등을 복합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여름 관광상품으로, 향후 경북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전국적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안동 수(水)페스타’는 오는 8월 3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와 피날레 공연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기대된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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