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 '청렴 이야기' 들려주는 아나운서 변신

전국 입력 2025-08-04 14:49:07 수정 2025-08-04 14:49:26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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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가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 구내방송 시작
화순군 청렴도 3등급...한 단계 상승 기대

구복규 화순군수가 청렴 이야기 방송 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청렴에 대한 이야기하는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기관장의 청렴에 대한 의지가 향후 조직 전반의 청렴 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대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복규 군수가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 첫 에피소드가 구내방송을 통해 전파됐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청렴 이야기’ 방송은 전 직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신규 시책으로 구 군수가 직접 녹음한 음원을 매월 마지막 날 퇴근 직전 송출한다.

국민위원회 2024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화순군은 3등급을 유지했다. 총 5등급으로 구성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은 중간 40~60% 수준으로 특별히 우수하지도 낮지도 않은 구간을 의미한다.

구 군수는 이번 청렴 이야기 방송을 통해 현재 3등급 수준을 한 단계 상승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 군수는 첫 방송에서 ‘청렴, 왜 중요할까요?’를 주제로 구성한 첫 청렴 이야기에서 소소한 경험담과 그에 따른 깨달음, 청렴의 중요성 등을 직원들과 대화하듯 편안하게 전달했다.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구 군수의 아나운서 활동에 놀랍다면서도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자치행정과 강미진 주무관은 “갑자기 구내방송에서 군수님 목소리가 나와 깜짝 놀라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집중하였다”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청렴의 의미와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를 새삼스레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청렴은 우리 자신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의 청렴 시책을 통해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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