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버들치 52만 마리 분양…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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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7 09:13:17
수정 2025-08-07 09:13:17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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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는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민물고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토속 어종으로, 한때 하천에서 쉽게 채집되던 1급수 지표종이다. 그러나 최근 하천 정비와 서식지 훼손 등의 영향으로 자연 개체수가 급감해 대부분의 공급이 포획 어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자원 보호와 산업화를 위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1년부터 버들치에 대한 체계적인 종자 생산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만 마리 종자 생산에 성공하며, 완전 양식을 통한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센터는 지난 6월 2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시군을 통해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35㎝ 크기의 우량종자를 분양하게 되었다. 분양된 버들치는 46개월간 양식하면 8~12㎝까지 성장하며, kg당 2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에 거래되는 경제성 높은 어종이다.
특히 은어 등 계절 어종과의 복합 양식 시 1년에 두 품종 출하가 가능해, 양식장 효율성과 경영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봉화군의 한 양식장에서는 은어를 10월에 채란해 이듬해 7월 출하하고, 버들치는 4월 채란 후 다음 해 1월에 출하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복합 양식을 통해 내수면 양식산업의 구조 개편과 산업화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5년간의 시험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완전양식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는 종묘 생산량 확대와 함께 버들치를 활용한 간편식 개발과 요리법 보급 등 소비자 저변 확대를 통해 침체한 내수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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