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돌봄 사각지대 제로' 목표로 통합 돌봄체계 강화…대학 중심 아동돌봄 모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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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7 09:07:39
수정 2025-08-07 09:07:39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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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 돌봄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돌봄 대표 플랫폼 제공
지역 내 아동센터 및 마을돔봄터 운영 및 환경개선 지원 강화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한 초등대상 돌봄 스포츠교실 무료 운영

그 중심에는 지난 6월 문을 연 ‘대학돌봄지원센터’가 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미래관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이 센터는 전용 아동 활동 공간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만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 시민과 관내 보육기관은 예약제로 이용 가능하다.
주말에는 △창의수학 △쑥쑥체육 △성장요가 △비누코딩 등 흥미 기반 프로그램이 오전·오후 시간대로 나뉘어 운영되고, 평일(화~금)에는 △알록달록 공예 △마음톡톡 그림책 △뚝딱뚝딱 목공 △하브루타 수학 등 교육형 프로그램이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돌봄터와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후 돌봄시설의 환경개선 작업으로 벽지·장판 교체 등을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고, 하반기에도 시설 리모델링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체육 활동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안동시는 올해 1월부터 △축구 △테니스 △우슈 △농구 △배드민턴 △롤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초등 돌봄 스포츠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학차량도 함께 지원해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체력 증진과 여가 활용,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살아가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려면 아동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대학, 기관, 주민과 함께 통합 돌봄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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