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감형 안전도시’ 실현
전국
입력 2025-08-08 13:30:28
수정 2025-08-08 13:31:05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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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재난 대응력 높여
안전보험·드론·맞춤 교육으로 생활밀착형 안전 강화
8일 시에 따르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기존의 행정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은 시민안전보험 운영과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 찾아가는 안전학당, 드론 활용 재난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안전보험’은 여수시민 전체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어 각종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보장내용을 집중 홍보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안내로 실질적인 수혜율도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연재난·사회재난·생활안전 등 세부 분야별로 자가 진단을 통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핵심 실무 주체를 대상으로 진단을 확대하고, 결과는 맞춤형 교육과 예방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어린이·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안전학당’도 확대되고 있다. 교통·화재·자연재난 등 위험 상황을 실생활 중심으로 학습하며,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과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여수시는 해양·도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드론을 통한 사전 예찰과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으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영상정보 기반의 상황 판단 체계를 더욱 정밀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법정 의무교육인 국민안전교육도 연령·상황별로 세분화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으며,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형 안전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행정 주도의 정책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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