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전국
입력 2025-08-09 13:55:53
수정 2025-08-09 14:38:13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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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서비스 불량 업소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행정처분
대대적 합동점검·친절 결의대회로 관광객 신뢰 되찾는다

최근 여수시 교동의 한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을 재사용하다 적발되면서, 앞서 발생한 유튜버 불친절 논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감과 실망을 키웠다.
여수시는 즉시 해당 업소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관내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대적인 위생·친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수시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며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 점검 대상이다.
특히 시는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1인 혼밥 식탁 마련, 2인분 강요 금지,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병행해 음식문화 수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최근 ‘음식·숙박업소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여수에 국한되지 않는다. 속초, 제주, 경주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불친절 응대와 위생불량 사례가 반복돼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점검과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위생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점검과 서비스 개선으로 음식문화 전반의 신뢰 회복과 관광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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