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 베트남 기업 '베카멕스 IDC'와 항만 인프라 공동 개발에 '힘 모아'
영남
입력 2025-08-13 12:57:05
수정 2025-08-13 12:57:05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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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2일 BPA 사옥에서 베트남 기업 베카멕스 IDC와 상호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카멕스 IDC는 1976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적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인민위원회가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신도시 개발·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베트남 1위의 입지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항만 운영·개발 역량과 산업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항만 인프라 개발과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TEU로 이 중 부산항이 80만TEU(53%)를 처리하며 양국 물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환적화물은 40만TEU 중 39만TEU(96%)를 처리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부산–베트남 간 정기노선은 현재 44개가 운영 중이고 베트남 3대 항만(호치민, 하이퐁, 카이맵)의 지난해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베트남 항만과의 연계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BPA는 설명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베카멕스 IDC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산업단지·인프라 선도 기업으로,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공급망 고도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항만 인프라 공동 개발, 지속가능한 항만과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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