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수지초, 국제드론로봇 본선서 금·은·동 메달 휩쓸다

전국 입력 2025-12-08 19:52:16 수정 2025-12-08 19:52:1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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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본선 무대서 집중력·실력 입증
5개월간의 방과후·주말 훈련 결실…드론·로봇 전 부문 수상

2025 G-PRC 국제드론로봇 본선 대회에 참가한 수지초 학생들이 수상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 수지초등학교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5 G-PRC FINAL 국제드론로봇 본선 대회'에 남원 예선을 통과한 1~5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은 국내외 12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포함 약 2500명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로, 지난 10월 남원 G-PRC 지역대회와 예선전에서 금·은·동을 수상한 수지초 학생들이 한 단계 더 큰 무대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스피드터치 커넥트' 로봇과학 부문 9명, '스피드드론' 부문 11명이 출전했으며, 방과후와 주말을 활용해 교육장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새벽 6시 50분에 서울로 출발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즐겁게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함께했으며, 수지면장 등 지역 인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본선 경기에서는 한 경기 1분이 길게 느껴질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학생들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치렀다. 승리가 확정될 때마다 응원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짧은 5개월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지초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스피드드론 부문에서는 △금상 2명(4학년 김재희·진호영) △은상 2명 △동상 1명 △장려상 4명 △특상 2명이 수상했다. 로봇과학 부문에서도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5명 △특상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사향희 수지초등학교장은 "미래 산업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짧은 기간에도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깨우며 '있는 그대로 빛나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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