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 최대 25% 감축”…석화, 구조조정 신호탄
경제·산업
입력 2025-08-20 19:07:05
수정 2025-08-20 19:07:0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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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화 NCC 25% 감축 추진
연말까지 사업 재편 계획안 제출해야
정부, 기업들 재편안 검토 후 맞춤 지원
정부, 사업 재편 계획안에 따라 차등 지원
시간표·목표량 제시…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

[앵커]
석유화학 업계가 생존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오늘(20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석화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가 열렸는데, 정부는 설비 감축 등 사업재편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계획안을 검토한 뒤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무임승차 기업에겐 정부 지원을 배제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인데, 석화 업계 구조조정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NCC(나프타분해시설) 생산 능력을 연말까지 최대 370만톤 감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이 대규모 설비 증설에 나서며 저가 공세를 이어가자, 공급 과잉과 업황 불황 속 수익성 재고를 위한 자구책입니다.
현재 국내 전체 NCC 생산능력은 1470만톤, 25% 가량을 줄여야합니다.
각 기업이 감산을 핵심으로 한 사업 재편안을 연말까지 도출해야 하는 상황.
정부가 사즉생의 각오를 요구하며 감축 목표량과 협상 시한을 제시한 겁니다.
정부는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설비 감축 혜택만을 누리려는 무임승차 기업에겐 지원은 없다며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과잉설비 감축, 재무 건전성, 지역 충격 최소화라는 3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각 기업이 제출하는 사업 재편 계획의 타당성과 자구 노력을 검토한 뒤 금융, 세제, R&D, 규제 완화 등 차등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
그간 기업별 사업 재편 논의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석화업계 구조조정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담합이나 독과점 규제 등 현행 공정거래법의 유연한 적용 없이는 사업 재편이 탄력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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