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AI를 가지고 놀며 혁신해야 성공할 수 있어”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09:17:28
수정 2025-08-21 09:17:28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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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SK 이천포럼 2025’ 폐막…사흘간 전문가들과 대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며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제는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디지털 전환),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그리고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Frontier)’ 구성원 등 170명이 함께 했다. 총 2800여 명의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운영개선은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며, AI 세상이 왔으나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아 올린 건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는 물론 SK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행사 둘째날인 19일에는 SK 각 사별로 워크숍을 갖고 AI를 비롯한 미래 전략은 물론 SKMS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집단지성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실행력을 강화하자는 최 회장의 제안에 전 구성원이 동참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하는 ‘변화의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정체는 사실상 퇴보와 같다는 절박함 아래, 앞으로도 SK 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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