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회로 화합 다져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난 23일 보육 교직원 160여 명과 함께 '2025년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보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공영민 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보육 교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함께 더 나은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부에서는 개그우먼 조승희 씨가 '보육 교사를 위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열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흥군 어린이집 연합회는 ‘고흥사랑 응원 릴레이’에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보육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기환 고흥군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육 교직원들이 서로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농어촌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비와 냉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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