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X에이에스티홀딩스, 사우디 디지털 전환 위한 플랫폼 사업 성과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에이에스티홀딩스는 팀네이버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메카, 메디나, 제다)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10월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AH) 및 투자부(MISA) 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4년 7월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으며, 이는 한국 대표 IT 기업의 기술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선도 프로젝트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는 3차원 도시 모델을 바탕으로 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도시계획 및 건축행정 분야 공무원, 엔지니어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에이에스티홀딩스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도시계획 및 건축행정 분야의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복잡·다양한 형태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동우 에이에스티홀딩스 대표이사는 “팀네이버와 협력해 당사가 보유한 디지털트윈 기술 역량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에스티홀딩스는 2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전반에 Web·XR 기반의 통합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가상 환경에서 실제 사물 또는 도시 환경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그 위에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관제, 분석, 예측 및 시뮬레이션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dlcodn1226@sedaily.com